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
한지로 직접 만드는 카네이션 & 카네이션 꽃다발
안녕하세요.
이제 서서히 5월이 다가오고 있어요.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챙겨야 할 날들이 많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꽃' 만드는 방법을 가지고 왔어요.
실제 카네이션과 정말 흡사한 모양을 가진 '한지 입체 카네이션'이에요
예쁘죠? ㅎㅎ
시중에서 파는 카네이션 못지않게 '예쁨'을 자랑하는 종이 카네이션 입니다! ㅋㅋ
정말 실제 꽃같은 카네이션이 만들어지지만,
준비물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
간단한 종이접기 과정 하나와, 단순 가위질, 그리고 살살 꽃잎을 잘 펴주는 과정만 거치면 된답니다. ㅎㅎ
(물론 꽃잎을 펼치는 과정에서는 아주 약간의 평정심이 요구됩니다. ^^;;)
[준비물]
얇은 종이 7.5 X 15cm 4장 (색종이 1/2 크기)
철사, 가위
이 방법의 카네이션 꽃은 주로 아주 얇은 습자지(꽃종이)를 사용해서 만들어요.
그런데 습자지를 사용하면 종이가 아주 얇아서 만들기는 편한데,
꽃잎을 한 장씩 잡고 펼 때, 종이가 찢기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죠~
만들어둔 꽃이 쉽게 망가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한지를 사용했어요.
한지가 약간 더 두껍기 때문에 만들 때(꽃잎을 펼칠 때) 힘은 더 줘야 하는데,
오히려 완성작은 꽃잎에 적당히 힘도 있고 좋더라고요.
그렇지만 한지보다 더 두꺼운 종이는 곤란해요~ ^^
(색종이도 너무 두꺼워서 힘들어요.)
그리고 저는 꽃의 중간을 묶기 위한 철사로 빵끈을 사용했어요.
가지고 있는 꽃철사가 너무 두꺼운 종류라 손으로 꼬아지지가 않아서요.
저는 카네이션 꽃다발을 만들 거라 꽃의 줄기가 꼭 필요해서
우선 빵끈을 사용해서 묶고, 나중에 철사로 줄기를 길게 다시 이어주었어요.
두껍지 않은 꽃철사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시면 좋고,
브로치나 카드 등에 이용할 거라 카네이션 줄기 없이 꽃만 만들 거라면,
철사 대신 끈이나 실로 대체하셔도 괜찮아요.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위한 종이 카네이션 만들기 동영상]
저는 이 방법으로 카네이션 3 송이를 만들었어요.
카네이션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초등학생 주먹 정도 돼요.
꽤 풍성한 카네이션 꽃이 만들어진답니다.
사진에 보시면 초록색 꽃철사로 카네이션 줄기를 다시 이어준 거 보이시죠?
이렇게 만들면 튼튼하게 힘이 있어서 작은 병에 꽂아두어도 끄덕 없어요. ㅎㅎ
그리고 이 꽃을 이용해서 간단히 카네이션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만든 카네이션 꽃의 색이 화려해서 포장은 심플하게 해봤어요.
카네이션 꽃이 풍성해서 3송이로 작은 꽃다발을 만들었는데도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더 풍성하고 화려한 카네이션 꽃다발을 원하신다면,
10송이 정도 만들어서 둥근 모양의 원형 꽃다발을 만들어도 예쁘겠네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다발 안겨드리면 정말 기뻐하실 것 같아요.
아! 이 글을 쓰면서 갑자기 떠오른 건데요..
스승의 날, 한 반 전체 학생이 각자 한송이씩 접어서,
반 아이들 숫자만큼의 카네이션 꽃다발, 꽃바구니를 선생님께 선물하면 어떨까요?
만약 제가 선생님이라면 한동안 감동의 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듯 해요.ㅎㅎ
간단하게는 카네이션 한 송이에 예쁜 리본을 달아서
부모님이나 선생님 가슴에 달아드리는 카네이션 브로치로 만들어도 예쁘고요.
카네이션 꽃송이만 이용해서 선물포장이나 카드 등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일년에 하루라도 평소에는 하지 못한 낯간지러운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만든 카네이션 한 송이 전해보세요. ^^
그리고 혹시 이 카네이션 만들기가 어려운 분들은
블로그에 다른 카네이션 만들기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종이접기] 입체 카네이션 만들기 -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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