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키우기, 쑥갓 재배 방법 (씨앗, 수확, 영양소, 효능 등)

향긋한 채소, 쑥갓 키우기

쑥갓 키우는 법, 쑥갓 재배 방법

 

 

쑥갓은 1년생 식물로, 국화과 채소에요. 쑥갓은 더위에 강하고, 병충해가 적으며, 빨리 자라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입니다.

 

◆ 쑥갓 씨뿌리기

 

[쑥갓 씨앗을 뿌린 후 싹이 난 모습]

 

쑥갓은 더위에도 강하지만, 추위도 비교적 잘 견디는 편이어서 10℃까지는 자라요. 겨울에 방한 시설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어요.

쑥갓은 특히 봄과 가을에 아주 잘 자라는데요, 봄에는 15℃ 이상 올라갈 때, 가을에는 30℃ 이하로 내려갈 때 씨앗을 심는 것이 좋아요. 4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가 좋습니다.

 

쑥갓의 씨앗을 뿌릴 때는 15cm정도 간격을 두고, 1cm 정도 깊이로 구멍을 팝니다. 그 후 2~3립의 씨앗을 심어요. 그 후 흙은 씨앗 크기의 2~3배 만큼만 덮어줍니다. 15cm 간격으로 줄뿌림을 해도 좋아요.

 

[어린 쑥갓의 모습]

 

◆ 쑥갓 솎아주기

싹이 나고 본잎이 3~4장 정도 생기게 되면, 10cm 간격으로 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솎아낸 어린 쑥갓잎은 샐러드나 쌈으로 먹기에 좋아요.

 

◆ 쑥갓 수확하기

쑥갓은 씨를 뿌린 다음, 30~40일이면 수확을 할 수 있어요. 줄기 아랫부분을 자르면, 20일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수확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포기째로 수확할 수도 있어요.

날이 더워지는 6월 하순부터 여름에 씨를 뿌렸다면 30~40일 후 한번에 포기째 수확하는 것이 좋아요. 쑥갓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적정온도는 15~25℃ 정도로, 이보다 더 더워지면 꽃을 피우게 되는데요,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면 쑥갓 입이 질겨져 먹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수확 시기를 놓친 쑥갓을 그냥 두면, 노란색 예쁜 국화꽃이 피어요. 그리고 씨앗을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 쑥갓의 영양소, 효능

쑥갓은 비타민 A, B1, B2, C를 비롯해 철분, 칼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많은 채소에요. 봄철에 입맛이 떨어졌을 때 식욕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야맹증, 피부미용,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신경안정 효과도 있어요. 쑥갓의 독특한 향은 위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섬유질 성분은 변비에도 좋아요.

 

 

[씨를 뿌린 후 약 1달 정도 자란 쑥갓의 모습]

 

◆ 쑥갓 요리법, 먹는 법

쑥갓은 향긋한 내음이 나는 채소로, 나물이나 전골, 쌈 등에 곁들이면 풍미가 아주 좋아요. 향이 독특해서 생으로 먹어도 좋고, 살짝 데쳐서 먹어도 좋아요. 찌개나 탕 요리 마지막에 넣으면 음식의 비린맛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쑥갓 활용법

쑥갓은 먹는 것 외에도 입욕제, 찜질 등에 사용하기도 해요. 동상이나 타박상, 삔 곳에 쑥갓 즙을 따뜻하게 하여 찜질해 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말린 쑥갓 잎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풀어주어, 신경통이나 어깨결림 등을 경감해주는 효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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