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 꽃다발 오래 보관 하는 방법

슈랄라 2014. 11.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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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예쁘게 말리기,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예쁜 꽃 선물은 언제나 기분 좋아요.

저도 얼마 전에 풍성한 꽃다발을 선물 받고는 내내 기뻤어요. ㅎㅎ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금새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고 말아요.

아무리 물을 갈아주고 해도.. 영 시들시들하게 되는 것이… ㅜㅠ

 

그래서 선물 받은 꽃다발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어 봤어요.

드라이플라워는 말 그대로 말린 꽃이기 때문에, 별로 어려울 것은 없는 작업이에요~

 

 

 

꽃들을 종류별로 나눈 다음, 적당량으로 묶어서 옷걸이에 거꾸로 매달아 주었어요.

꽃다발을 그대로 뭉쳐서 한번에 두면 잘 마르지 않고 변색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꽃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서 마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분류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햇빛이 바로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줍니다.

밝은 색 꽃의 경우, 햇빛이 있거나 더운 곳에서 말리니 색이 누렇게 뜨더라고요.

저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5일 정도 말리다가, 그 후에 온열기 근처에 가져다 주고 하루 바짝 말렸어요~

 

사진에 보이는 보라색 작은 꽃은 묶어서 매달고 하루 만에 바짝 말랐는데, 하얗고 큰 꽃은 일주일도 더 말린 것 같네요.

꽃의 속까지 바짝 말려주셔야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꽃만 말리면 이제 다 되었어요~

이 말린 꽃을 다시 다발로 엮어 걸어 두시는 방법도 많이 쓰시는데,

아무래도 그러면 가루도 떨어지고, 파손 위험도 있고, 또 먼지도 쌓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유리병에 넣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요렇게요. 꽃송이만 가위로 잘라내서 병에 차곡차곡 담았어요~

담을 때는 아무래도 예쁜 꽃들이 밖으로 보이게끔 담아주시는 게 좋겠죠? ㅎㅎ

 

 

저 병은 무슨 병인고 하니… 커피음료 병이에요. (엔젤OO스 커피 ㅋㅋ ^^;;)

커피 유리병 재활용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 리본도, 꽃다발에 달려있던 리본 재활용이에요. ㅋㅋ

 

그래도 나중에 시간 나면 병 뚜껑은 한번 페인팅 해줘야겠어요.

아무래도 상표가 조금 거슬리네요~

 

페인팅 한 후에 뚜껑에 선물 받은 날짜나 간단 메모 같은 것 적어도 좋을 것 같아요.

 

 

꽃을 말리면 줄기랑 잎을 떼어내고 꽃의 크기도 작아지기 때문에 부피가 확 줄어요.

꽃다발이 꽤 큰 편이었는데도 저렇게 작은 두 병 하고 꽃이 조금 남은 정도였어요.

남은 건 안 예쁘게 말려진 것 골라낸 것들이라 그냥 폐기 처분했네요. ㅎㅎ

 

 

 

한쪽 병에는 작고 보라색 계열 위주의 꽃으로, 한쪽 병에는 하얗고 노란 계열 꽃으로 나누어 담았어요.

 

요렇게 만들어 보관하지면, 추억도 길게 보관하면서 인테리어 소품 효과도  톡툭히 하구요~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꽃다발이라면,

이렇게 잘 말려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는 게 제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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