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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하고 귀여운, 미어캣 / 동영상 보기
학명 : Suricata suricatta
분류 : 포유류 > 식육목 > 몽구스과
크기 : 약 50㎝
몸무게 : 약 1kg
[동영상 보기 – 미어캣 : 앞발 들고 서 있기, 땅 파기, 몸 긁기 등]
보통 영어명인 미어캣, 또는 미어고양이로 부르며, 학명을 따서 슈리케이트(suricate)라고도 한다. 미어캣의 몸과 꼬리는 가늘고 긴 모양이다. 머리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둥글고, 코는 뾰족하다. 눈에는 검은 테두리가 있는데, 이는 눈부심을 막아주는 효과를 지닌다.
앞·뒷발 발가락이 모두 4개로, 앞발에는 구부러진 강한 발톱이 있어 굴을 파기에 알맞다. 매끄럽고 긴 털은 보통 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등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미어캣은 3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굴속에서 사는데, 낮에는 굴에서 지내지 않고 밖으로 나와, 햇볕을 쬔다. 포식자인 큰 맹금류를 경계하기 위해 두 발로 서서 주위를 살피는데, 이 때문에 사막의 파수꾼으로 불린다. 만약 자신들의 영역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무리 전체가 한 곳에 모여서, 등을 구부리고 꼬리를 위로 올려 든 채로 큰 소리를 낸다.
앙골라 남서부 지역에서 남아프리카까지 분포하는 미어캣은, 잡식성으로 주로 거미·딱정벌레·메뚜기 같은 곤충을 먹는데, 독에 대한 면역이 있어서 전갈이나 뱀을 먹어도 중독되지 않는다. 기르기가 쉽기 때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집쥐 구제용으로 종종 기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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