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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탐구생활 30

층간소음 전쟁. 고무망치 Win!

이제껏 여러 집에 살면서 층간소음으로 항의해 본 적은 없었어요. 낮에 나는 소리야 공동주택에 살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밤에 간혹 거슬리는 소음도 아예 잠을 못자게 길게 지속되지만 않으면, 그냥 이해하고 넘기려 하거든요. 굳이 남들과 얼굴 붉히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고, 살면서 나도 모르게 가끔 저런 소리 내게 될 때도 있을테지.. 하는 마음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나름의 여유와 평화로움은 몇주 전부터 깨지기 시작했어요. 바로 윗집에 한 부부가 이사를 옵니다. 굉장히 젊습니다. 둘다 20대 초중반으로 보입니다. 이사온 날부터 층간소음이 아주 요란했으나, 짐을 정리하느라 그럴 수 있다 하고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걷는 소리, 일명 발망치라 부르는 그 소리가 우렁차더이다. 그러더니 다음날 ..

일상 탐구생활 2018.01.16

'명탐정 코난 :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 평소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보러 다녀왔어요. 이번 코난 극장판 제목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이네요. 흠... 근데.. 애들도 아니고 뭐 이걸 극장에서까지 보냐는 친구에게, (그러면서 자기도 TV로 코난 챙겨 보는 건 함정 ㅎㅎ) 극장에서 보는 극장판 코난은 또 다른 맛이 있다며 꼬셔서 데려갔는데! 상영이 모두 끝나고.. 아주 그냥 친구보기 민망해져 버렸어요. ^^;; 그냥 비실비실 웃는 저를, 친구도 어처구니 없다는 듯 쳐다만 보더군요. ㅋㅋ 이번 극장판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은 새로운 내용이라고는 거의 없이,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초반 내용을 요악해놓은 거더라구요. ㅜㅠ 그래서 사건들도 다 예전에 봤던 거라 긴장감도 ..

일상 탐구생활 2017.02.20

애니메이션 모아나! 예쁜 바다가 한가득~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애니메이션 모아나 보고 왔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상영도 하루에 1회밖에 안 하더하구요 ㅎㅎ 그래도 모아나는 꼭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라 시간 맞춰서 보고 왔어요. TV나 인터넷에서 극장 동시 상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그림과 배경이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을 극장의 큰 화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지요! 암요. 이 어여쁘고 생기넘치는 소녀 모아나가 주인공이에요. 하지만.. 겨울왕국의 잔상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모아나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모아나는 다른 어떤 것보다 바다 배경이 참 예뻤어요. 상영시간 내내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데! 저는 그것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더라구요. 모아나가 부르던 노래가 어제 오늘 자꾸 머릿속에서 흥..

일상 탐구생활 2017.02.16

마음을 다독이는 한 줄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누구에게든 아픈 기억은 다 있겠지요. 그런데 참 이상해요. 평소에는 잊힌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다가, 비슷한 일을 마주하게 되면 그 오래된 옛 기억까지 다시 휘몰아쳐 와요. 타인이 느끼기에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내가 가진 그 기억과 닿으면 저에게는 갑자기 무척이나 커다란 일이 되어 버려요. 그래서 무심하게 넘기기가 힘들어지지요. 그럴 때의 저는, 마치 그 시절의 작은 아이처럼 도로 그날의 상처를 고스란히 받고 있네요. 지금의 전 그 때의 제가 아닌데도 말이에요. 이번에도 스스로의 상처를 파고들게 하는 일이 있었어요. 자꾸만 흉터자리를 괴롭혀서 다시 피가나게 만드는 내 자신을 보다가, 영화 속 대사 한구절이 떠올랐어요. 나쁜 기억은 행복의 홍수 밑으로 보내 버려. 수도꼭지를 트는 일은 네 몫이란다. 영화..

일상 탐구생활 2017.01.11

티스토리 글보내기 (api) 안되네요..

그동안 저는 블로그 글 작성할 때 주로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글 보내기를 했었어요. 이미지도 컴퓨터 폴더에서 그냥 끌어다 넣으면 되고, 워드도 익숙하고 해서 참 편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워드에서 티스토리로 글보내기가 안 되더라구요. 찾아보니 티스토리가 api지원을 중단해서 그렇다네요. 그동안 쭉 써오다가 티스토리에서 바로 작성하려니 시간은 배로 걸리고, 번거로워요. ㅠㅜ 이것도 적응되면 나아지겠죠?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네요.

일상 탐구생활 2017.01.03

스티커 잔여물 제거! 끈적임 없애는 방법 - 선크림 사용!

스티커 제거 후 잔여물과 끈적임 없애는 법! 선크림 이용하여 스티커 완벽 제거하기! 빈 스프레이 용기가 필요하여, 집에 남아있는 분무기 공병을 찾았어요. 그런데… 병의 전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거슬려 과감하게 떼어 냈더니.. 스티커 윗부분만 떨어지고 접착제 부분은 온통 병에 고대로 남아있는 사태 발생! 선크림을 이용하면 스티커 잔여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길래.. 저도 선크림을 과감하게 투입해 보았습니다. 진짜 병 전면에 온통 스티커 끈적이가 남아 있었기에, 선크림도 듬뿍 발라주었어요. (끈적이가 워낙 처참하여 처음의 상태는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집에 유통기한이 거의 끝나가는 선크림이 있어서 과감하게 투입해 줍니다! 스티커 끈적이가 남은 곳에 발라준 후 10분 정도 방치해..

일상 탐구생활 2016.11.15

늦가을, 갈대밭 - 양양 남대천 갈대밭

오늘 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제법 겨울 날씨가 되었죠. 이제 늦가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간도 막바지에요. 왠지 이번 가을에는 유독 사위어가는 것들이 서글프네요. 그리운 것들이 다들 한 걸음씩 더 멀찍이 물러난 느낌이에요. 오늘은 이 처치 곤란한 감성에 푹 빠진 김에, 같이 제대로 가을 분위기 느껴보고자... ^^ 늦가을의 갈대밭 사진 가져왔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이 늦가을을 제대로 품고 있는 것 같네요. 사진 속의 장소는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이에요. 남대천은 주변에 가까운 관광지나 가게들이 늘어선 곳이 아니어서, 사람이 많이 찾는 장소는 아니에요. 주변에 가게도 없고, 가까운 마을도 한참이나 가야 있고, 딱 이 너른 갈대밭뿐이에요. ^^ 더불어, 교통도 꽤나 불편하지요.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이..

일상 탐구생활 2016.11.08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글귀 한 도막 (명언, 명대사, 명문장)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길을 묻는 앨리스에게 체셔 고양이가 해준 대답은? (오늘 나에게 필요한 책 속의 명언, 명문장, 명대사) 앞으로 쭉 뻗어 있으리라 생각한 길이었어요. 나는 그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중이었고요. 한참이나 걸어 왔지요. 그 길을 걸으면 닿을 것들에 마음도 부풀어 있었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길이 막혀버렸어요. 단단한 벽이 가로막았죠. 그리고 누군가 단호하게 말해요. 너는 더 이상 그 길을 걸어갈 수 없다고. 그 말과 함께 길은 사라져 버렸어요.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오늘, 제가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묻고 싶어지는 질문이에요. 그런데 한 책 속에 이 질문에 대한 내용이 있네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한 부분이에요. ..

일상 탐구생활 2016.10.14

관절에 좋은 보스웰리아 (후기, 가격, 보스웰리아 차 끓이는 법)

관절에 좋은 '보스웰리아' 구입 후기, 가격, 보스웰리아 차 끓이는 법 보스웰리아라고 들어보셨나요? 관절에 좋다고 해서 최근 관심이 높더라고요. 보스웰리아는 건조한 사막에서 자라나는 '유향나무'의 수액을 건조시킨 것이라고 해요. 최근 방송에서 다루어지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인기를 끌고 있는 물질이지만, '유향'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해왔던 물질이래요. 저희 아버지께서 관절이 안 좋으셔서 보스웰리아를 다루는 방송을 관심 있게 보셨나 봐요. 그리고 저에게 특명을 내리셨죠! 보스웰리아를 찾아서 구입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하기 전, 우선 보스웰리아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봤지요. 보스웰리아 효능 강력한 소염작용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진통을 완화시킨다. 연골세포 생존율을 증가시킨다. 관..

일상 탐구생활 2016.10.08

늦여름의 느린 산책. 어느덧 가을이 성큼!

나른한 오후에 집 근처 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어느샌가 확 변해버린 날씨는, 마치 무더운 여름이 꿈이었나 싶도록 아득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늦여름, 혹은 가을의 초입. 눈앞에 보이는 것들은 불과 얼마 전의 여름과 다르지 않은데, 피부에 느껴지는 바람은, 가을이 바로 한 걸음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듯 해요. 시원해진 날씨에 왠지 기분까지 청명한 듯 느껴져서, 아주 천천히 꽤 오랫동안 공원을 구석구석 걸었어요. 공원 곳곳에 꽃이 많이 피었네요. 정확히 이름이 무언지 모를 꽃들도 있지만,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그 선명한 색상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딱 이런 날씨가 좋아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이맘때! 그런데 이런 날씨가 얼마나 계속되려나요? 조금만 더 있으면 가을의 중간으로..

일상 탐구생활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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