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언 2

마음을 다독이는 한 줄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누구에게든 아픈 기억은 다 있겠지요. 그런데 참 이상해요. 평소에는 잊힌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다가, 비슷한 일을 마주하게 되면 그 오래된 옛 기억까지 다시 휘몰아쳐 와요. 타인이 느끼기에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내가 가진 그 기억과 닿으면 저에게는 갑자기 무척이나 커다란 일이 되어 버려요. 그래서 무심하게 넘기기가 힘들어지지요. 그럴 때의 저는, 마치 그 시절의 작은 아이처럼 도로 그날의 상처를 고스란히 받고 있네요. 지금의 전 그 때의 제가 아닌데도 말이에요. 이번에도 스스로의 상처를 파고들게 하는 일이 있었어요. 자꾸만 흉터자리를 괴롭혀서 다시 피가나게 만드는 내 자신을 보다가, 영화 속 대사 한구절이 떠올랐어요. 나쁜 기억은 행복의 홍수 밑으로 보내 버려. 수도꼭지를 트는 일은 네 몫이란다. 영화..

일상 탐구생활 2017.01.11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글귀 한 도막 (명언, 명대사, 명문장)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길을 묻는 앨리스에게 체셔 고양이가 해준 대답은? (오늘 나에게 필요한 책 속의 명언, 명문장, 명대사) 앞으로 쭉 뻗어 있으리라 생각한 길이었어요. 나는 그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중이었고요. 한참이나 걸어 왔지요. 그 길을 걸으면 닿을 것들에 마음도 부풀어 있었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길이 막혀버렸어요. 단단한 벽이 가로막았죠. 그리고 누군가 단호하게 말해요. 너는 더 이상 그 길을 걸어갈 수 없다고. 그 말과 함께 길은 사라져 버렸어요.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오늘, 제가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묻고 싶어지는 질문이에요. 그런데 한 책 속에 이 질문에 대한 내용이 있네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한 부분이에요. ..

일상 탐구생활 2016.10.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