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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
초등학교 시절 만난 여섯 아이들, 진땅, 유키아츠, 아나루, 포포, 츠쿠루, 그리고 멘마. 그들은 의기투합하여 "초평화 버스터즈"라는 거창한 이름을 지닌, 소꿉친구 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어린 친구인 듯 보였던 그들 사이에도 여러 가지의 마음이 나타나며, 어느 여름, '멘마'는 자신이 꽁꽁 감춰 두었던 첫사랑을 용기 내어 고백하지요. 하지만 그날, '멘마'는 죽음이라는 모습으로, 갑작스레 모두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 이후, 아이들은 각자의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그렇게 "초평화 시스터즈"는 흐릿해지지요. 어린 그들에게 친구의 죽음은, 깊은 흔적을 남겨요.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어느 날, 팀의 리더였던 '진땅'의 앞에 죽은 '멘마'가 나타납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그녀는 모두와 함께 소원을 이루고 싶다고 우기지요. 그리고 '진땅'은 그녀가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을 찾기 위해 멀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찾게 됩니다.
굉장히 감동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인 애니메이션이에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울었다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 맞이하게 된 절친한 친구의 죽음, 그리고 그 이면에 감추어둔 각자의 상처와 미안함 등이 서정적으로 표현된 듯합니다.
2월 20일 우리나라에서 극장판으로 개봉한다고 하니 더 반갑습니다. 타이트하게 재구성한 극장판도 꼭 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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