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

[일드]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슈랄라 2014. 1. 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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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고바야시 사토미, 이치카와 미와코, 카세 료 출연

 

 

 

카모메 식당으로 잘 알려진 '무레 요코'라는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때문에 카모메 식당의 분위기가 이 드라마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아키코는 어느 날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키코의 어머니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아이코는 어머니의 죽음 후, 정리하기 위해 그곳에 잠시 머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일하는 시간 동안 아키코는 어머니의 식당을 물려받아 일하기로 결심합니다.

 

 

아키코는 "sandwich a"라는 이름을 내걸고, 어머니의 식당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종업원 사마짱, 주변 가게 사람들과 진한 인연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고바야시 사토미는 <카모메 식당>, <안경>, <수영장>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일본 힐링 영화, 슬로우 라이프 무비의 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고바야시 사토미와 함께 일하는 종업원으로 나오는 '이치카와 미와코'는 '이치카와 미카코'의 언니입니다. 고바야시 사토미 영화에 쭉 함께 나오던 '이치카와 미카코' 대신, 이번에는 언니 '미와코'가 출연했네요. '미와코'도 상당히 느낌이 좋은 배우네요.

 

 

카모메 식당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특별하게 긴장되는 사건 없이, 소소한 삶의 모습이 잔잔하게 펼쳐지는 드라마입니다. 총 4부작으로, 짧은 길이의 드라마예요.

음식과 고양이는 힐링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상징이지요. 소울 푸드, 외로움을 메워주는 존재인 동물 친구 고양이. 거기에 따끈한 스프가 합쳐졌습니다. 가게의 아늑한 나무 인테리어만큼, 따끈한 푸드와 맛있는 샌드위치만큼, 소박하지만 군침 도는 드라마가 만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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