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탐구생활/식물 탐구

[식물, 꽃] 봉선화 (봉숭아), 손톱에 꽃물 들이는 방법

슈랄라 2014. 7.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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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봉선화 (Garden Balsam, 鳳仙花)

학명 : Impatiens balsamina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분류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무환자나무목 > 봉선화과

 

 

봉숭아라고도 한다.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 봉황)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다.

 

예로부터 여름철에 봉선화가 피면 소녀들은 봉선화 꽃잎에 괭이밥의 잎을 섞고 백반 또는 소금을 약간 넣어 빻아서 손톱에 얹고 헝겊으로 싸매어 손톱을 곱게 물들였다. 그 원리는 괭이밥에 포함된 수산이 손톱의 형질을 물렁하게 하고 소금이 매염제가 되어 봉선화의 물감이 잘 물들게 하는 것이다.

 

 

봉숭아 물들이기 방법

 

근래에는 옛날처럼 괭이밥을 섞지 않고, 백반만을 넣어 들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봉숭아 꽃과 잎에 백반을 소량 넣고 잘 짓찧는다. (푸른 잎에 더 많은 색소가 들어, 잎만 가지고 물을 들여도 된다) 그 후, 손톱 위에 찧은 봉숭아를 적당량 올리고, 비닐로 감은 후, 비닐이 벗겨지지 않게 고무줄이나 실로 잘 묶어준다.

 

 꿀팁!  더욱 편리하게 하고 싶다면, 네모 낳게 자른 일반 비닐 대신, 비닐 장갑의 손가락 부분만 잘라 이용해도 좋다. 손가락에 쑥 씌우고, 손톱 밑부분만 묶어주면 되기에 일반 비닐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편리하다.

 

 

◆ 생김새, 특징

꽃빛깔은 분홍색 ·빨간색 ·주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 있고, 꽃 모양도 홑꽃 ·겹꽃이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봉숭아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주머니를 터트려 뒤집어 보이며, 씨를 떨어뜨린다. 때문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란 꽃말이 붙기도 했다.

 

◆ 효능, 사용

민간에서는 봉선화가 활혈·진통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습관성 관절통, 월경통, 임파선염등에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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