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정에서도 블루베리 나무를
종종 키우시더라고요.
저도 키우고 싶었던 마음이 있던 차에
다이소에서 재미있는 상품을 하나 데려왔어요.
마치 컵라면같이 생기기도 한 요것은!!
블루베리 나무재배세트입니다. ㅎㅎ
작은 컵라면 만한 요 용기 하나에서 블루베리를 키운다니!
참 아기자기하죠잉? ㅎㅎ
포장을 열어 보면, 이런 물건들이 들어있습니다.
(오른쪽부터) 화분이 되는 종이컵 안에는 플라스틱으로 비닐 화분이 하나 더 덧대여 있구요,
화분 밑에 깔 부직포 깔개와
씨앗을 심을 배양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블루베리 씨앗이 들어 있어요.
이게 배양토인데요,
물을 부으면 부피가 확 늘어나면서 화분의 흙이 되는 거예요.
이것이 블루베리 씨앗입니다.
참 작아요. 작아도 이리 작을 수가 있나요?
몇해 전, 로즈마리 씨앗을 사다 심으려 할때,
정말 먼지만한 크기에 깜짝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심는 방법이 한켠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어요.
발아에는 30일 가량 걸린다고 하네요.
다른 일반 식물들보다 꽤 오래 걸리죠?
바질 같은 경우에는 5일이면 올라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저만큼 작은 씨앗에서 싹이 올라오려면 그정도의 시간은 기다려야하나봐요.
이제 심어 봅니다!
저 옆에 있는 부직포 깔개를 화분 밑바닥에 깔아 주세요.
구멍으로 흙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죠.
부직포 깔개를 깔고,
배양토를 벗겨서 컵 안에 넣어요.
그리고 물을 부어 줍니다.
이 배양토를 좀 들어내고, 씨앗을 조심스레 뿌려주고요.
다시 위에 배양토를 살살 덮어 줍니다.
그리곤 뚜껑을 덮어 방 한 구석에 놓아두었어요.
싹이 날 때까지는 뚜껑을 덮어 두라네요.
뚜껑이라지만..
실은 위에 동그랗게 얹혀져 있던 두꺼운종이 판대기죠. ㅎㅎ
종이화분 한 쪽에 블루베리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이라는 글도 있어요.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에서 자라기 때문에 피트모스 상토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
30일을 기다리면 싹이 나지만,
그 싹이 큰 나무로 자라 주는 건 더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다이소 재배세트에서 시작해서
블루베리를 묘목 정도로 키우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모쪼록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싹을 틔우는 발아에 성공하면 또 사진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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