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탐구생활/식물 탐구

[식물, 꽃] 봄을 알리는, 분홍 진달래 꽃 (먹는 법, 꽃말, 전설 등)

슈랄라 2015. 4.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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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진달래 (korean rosebay)

학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꽃말 : 사랑의 기쁨

분류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진달래목 > 진달래과

 

 

진달래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부른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에서 흔히 자란다.

꽃은 4월에 피는데,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진달래의 생김새

 

진달래의 키는 2∼3m 정도다.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긴 타원 모양으로, 길이는 4∼7cm 가량된다. 잎의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가지 끝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는데, 2∼5개가 모여서 피기도 한다. 꽃잎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 색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진달래의 쓰임새, 주의사항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꽃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눈이 침침해질 수 있으며, 꽃술에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꼭 떼어내고 사용한다.

 

 

진달래 먹는 방법

 

진달래 꽃은 이른 봄에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꽃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꽃봉오리와 뿌리를 잘게 썰어 진달래 술을 만들기도 한다.

 

 

진달래 꽃의 효능, 효과

 

한방에서는 진달래 꽃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고혈압, 기관지염이나 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작용을 한다.

 

 

진달래에 얽힌 전설

 

한 나무꾼이 하늘나라 선녀와 혼인하였고, 예쁜 딸을 낳아 이름을 달래라고 지었다. 세월이 흘러 예쁘게 자란 달래에게, 새로 부임한 사또가 첩이 되기를 명했다. 그러나 달래가 한사코 거절하였고, 이에 화가 난 사또가 달래를 죽였다. 그러자 나무꾼도 딸을 안고 울다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 달래의 시체가 사라지고, 나무꾼의 시체에는 빨간 꽃이 피어 무덤이 되었다. 그 후 사람들은 이 꽃을 나무꾼의 성인 '진'자와 이름인 '달래'를 합쳐 진달래라고 부르게 되었다.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부르는데, 그에 얽힌 이야기는 이렇다.

옛날 촉나라 임금인 우두가 억울하게 죽어서 그 넋이 두견새가 되었다. 이 두견새가 울면서 토한 피가 꽃으로 변했고, 이것을 두견화(진달래)라 부르게 되었다.

 

 

진달래 꽃의 종류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라 하고, 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라 한다. 털진달래는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잎이 둥글고 넓은 것을 왕진달래, 잎의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난 것을 반들진달래라 한다. 또한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라는 제주 진달래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키가 작고 꽃도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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