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

반가운 꽃다발 선물, 꽃 말리기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슈랄라 2016. 5. 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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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꽃다발 말리기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어제 친구에게 꽃다발을 선물 받았어요.

꺄악~~!! ^^

 

제가 꽃을 참 좋아하는 걸 주변 지인들도 알고

이렇게 종종 선물해 주는데요,

 

꽃은 내가 직접 사는 것보다 이렇게 누군가 사 주는 게

왜 훨씬 더 기분 좋은지 모르겠어요~ ^^

 

 

 

어제 받은 꽃다발은 분홍과 보라, 그리고 하얀 안개꽃이 어우러진 꽃다발이에요.

 

포장은 심플하게 분홍색으로만 간단히 두르고 노끈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첫눈에 탄성이 나오는 화려한 포장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수수하면서도 예쁜 것 같아 마음에 들더라고요.

 

 

 

꽃은 장미를 닮은 듯도 하지만, 장미와는 다른 꽃이에요.

제가 아는 바로는 이 꽃의 이름이 리시안셔스가 아닌가 싶은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80% 정도는 리시안셔스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이 꽃이 리시안셔스가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

 

 

 

그런데 이렇게 예쁜 꽃을!

친구도 선물하기 전날 구입해 두었던 것이고,

제가 받은 그날도 하루 종일 꽃다발 들고 사람 많은 곳을 놀러 다녔더니…

 

저녁에 집에 오니 한참 풀이 죽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만 꽃병에 꽂아두고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예쁠 때 서둘러 말리기로 했어요.

꽃을 잘 말려서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어 두면 오래 볼 수도 있고,

또 이런저런 소품이나 인테리어 등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거든요.

 

드라이플라워도 꽃이 어느 정도 예쁠 때 말려야지,

다 시들어 가는 거 말리면 볼품 없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말리기로 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라색 꽃들 뭉쳐있는 게, 모두 한 줄기로 붙은 꽃들이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대로 말리려고 시도했다가,

아무래도 꽃들끼리 접촉하는 게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중간중간 모여있는 꽃은 다시 줄기를 잘라서 닿는 부분이 없게 만들어 매달았어요.

 

 

 

이렇게 꽃들이 모두 한 송이씩 닿는 부분 없이 만들어 매달아 줍니다.

 

그리고 꽃다발에 함께 있던 안개꽃은 작은 꽃다발로 다시 만들었어요.

 

 

포장은 선물받은 꽃다발 포장을 재활용했구요~

안개꽃은 뭉쳐놔도 워낙 잘 마르니, 모양 예쁘게 잡아서 이대로 말릴 생각이에요.

 

누렇게 변색되는 부분 없이, 예쁘게 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방 한 켠에 꽃이 매달려 있는 풍경도 나름 운치 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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