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 쯤에 봄맞이 시장에 가서 요 녀석을 만났어요. 이름은 '블랙커런트'예요. 파시는 분이 3년된 나무라고 하셨고요, 시장에서 사 올 때부터 꽃은 맺어 있었어요. 바로 열매를 볼 수 있는 나무를 찾고 있었던 터라, 아주 기쁜 마음으로 안고 돌아왔었죠. ㅎㅎ 그런데 오늘 보니 요렇게 깜찍한 열매가 맺기 시작했네요. ^^ 사실 처음에는 블루베리를 키우고 싶었는데요, 블루베리는 흙도 전용 흙을 사용해 주어야 하고, 또 겨울이면 뿌리를 얼려주어야 하고 등등.. 파시는 분이 키우기 쉬운 작물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키우기 쉬운 건 어떤 거냐는 제 물음에 바로 이 '블랙커런트'를 추천해 주셨어요.^^ 블랙커런트는 열매도 크지 않고, 맛도 많이 단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영양소가 다른 베리들과..